2024년 11월 22일(금)

행인 지나가면 봉우리 피는 장미꽃 가로등 (영상)

Via HQ Architects /Vimeo 

 

거리를 지나는 행인들의 움직임에 반응해 마치 꽃봉오리 피듯 밝은 조명이 켜지는 가로등이 눈길을 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설치된 장미꽃 가로등 '와드(Warde)'를 소개했다.

 

9m 높이의 장미꽃 가로등 와드는 행인이 지나가면 내장된 센서가 반응을 해 장미꽃 같은 거대한 빨간 천을 넓게 편다.

 

Via HQ Architects

 

낮에는 '그늘'을 태양이 사라진 밤에는 '불빛'을 제공하는 장미꽃 가로등 와드는 삭막한 예루살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특별 제작된 것으로 시민들에게 엄청난 환영을 받고 있다.

 

와드를 제작한 관계자는 "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과의 오랜 분쟁으로 지칠 대로 지쳤다"며 "그런 도시에 장미꽃 가로등을 설치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루살렘 시(市) 관계자는 자금이 마련되는 대로 와드를 도시 곳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ia HQ Archit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