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토이 스토리' 버즈의 탄생과 모험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라이트이어'의 첫 예고편이 공개됐다.
9일(한국 시간) 픽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트이어(Lightyear)'의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라이트이어'는 1995년 처음 세상 밖에 나온 후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스핀 오프 영화다.
그동안 카우보이 인형 우디가 토이 스토리를 이끌어 나갔지만, 이번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새로운 영화에서는 우주비행사 장난감 버즈 라이트이어(Buzz Lightyear)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토이 스토리'를 통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버즈의 숨겨진 탄생 스토리가 담길 예정이다.
버즈는 장난감의 형태가 아닌 인간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1인승 우주선으로 우주 항행이 가능해진 미래에서 우주 사령부 소속 레인저 대원 버즈 라이트이어의 모험이 그려진다.
예고편에서는 버즈가 우주복을 입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한 행성에 고립돼 집에 가기 위해 일 년간 준비한 시험 비행을 위해 나섰다가 로봇 군대와 외계 생명체 등 적들의 공격을 받는다.
특히 이번 영화에는 저그제국을 지배하는 황제이자 버즈의 최대 숙적 저그 황제(Emperor Zurg)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캡틴 아메리카'로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버즈 라이트이어의 목소리를 맡았다.
그와 함께 배우 타이카 와이티티, 키키 팔머, 우조 아두바 역시 라이트이어 속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영화에는 데이빗 보위의 노래 '스타맨(Starman)'이 OST로 쓰여 가슴을 벅차오르게 한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 '라이트이어'는 오는 6월 17일 북미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