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빅뱅이 4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 멤버 탑이 행복한 심경을 드러냈다.
8일 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APPY'라는 문구가 담긴 동영상을 게재했다.
빅뱅의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탑이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거라 해석한 팬들은 함께 기뻐했다.
하지만 탑이 사고를 치고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에 그의 컴백을 달가워하지 않는 이들도 많다.
탑은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또한 그는 다른 동료에 비해 병가를 3배 이상 사용하는 등 군 복무 중에도 특혜 논란으로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비판이 쏟아지자 반성과 사과 대신 활동 거부를 선언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7월 탑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던 중 "한국에서 컴백 안 할 거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 "너무 못 됐다. 사람들이"라고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한 원망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을 향한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다고 인식하고 반감을 드러낸 것이다.
탑의 경솔했던 해당 발언은 빅뱅의 컴백 소식과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트러블 메이커'로 낙인찍힌 탑이 컴백 후 싸늘한 대중의 시선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이 올봄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빅뱅 멤버들은 신곡 녹음 작업은 모두 마쳤으며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있다.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뱅뱅뱅'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빅뱅이 이번엔 어떤 노래로 돌아올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