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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

어제(7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선수가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으로 실격당했다.

이에 한 언론사에서 "그냥 개최국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라는 문장을 반복하는 기사를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ｍ 준결승에서 한국의 황대헌과 이준서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인 변경 시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실격됐다.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황대헌이 질주하고 있다 / 뉴스1

이들 대신 조 3위였던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했다.

또 결승에서 헝가리 선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역시 레이스 도중 반칙을 지적받고 실격당해 중국 선수 두 명이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갔다.

이 같은 결과에 지난 7일 한 서울신문 기자는 '그냥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 그냥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냥 개최국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라는 문장을 10번 반복했다.

해당 기사는 네이버 포털에서만 약 5만 개 이상의 공감을 받으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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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대급 기사다", "올해의 기자상 가자", "사이다 발언", "인정이다", "화끈하다", "좋아요 5만 개에 댓글도 터졌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해당 기사는 포털사이트에 30분 정도 게재된 후 곧바로 삭제됐지만,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기사를 캡처한 사진이 속속 퍼지고 있다.

한편 이외에도 온라인에서는 '눈뜨고 코 베이징'이라는 이번 판정을 빗대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희화화하는 게시물 등이 공유되며 이번 올림픽 편파판정에 대한 분노가 들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