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 여성이 탈모가 왔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신 부작용 사례가 공유되는 온라인 카페에 등장한 부작용 의심 사례가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여성 A씨가 공개한 사진은 다소 충격적이다. 긴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 두피가 드러난 모습이다.
드라이를 한 후 빠진 머리카락을 모아둔 사진도 있다.
최근 모더나 백신 3차 접종을 한 뒤에 심한 탈모가 오기 시작했다는 A씨는 드라이 이후 한손으로 잡고도 남을 만큼의 머리카락이 빠진 모습도 공개했다.
백신 접종을 한 뒤에 탈모가 생겼다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한 뒤 원형 탈모가 발생했다는 누리꾼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한 20대 일본 여성은 "모더나 1차 접종 후 대머리가 됐다"라고 주장하며 두발의 대부분이 사라진 모습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충격을 주기도 했다.
현재 탈모와 코로나 백신의 인과성은 알려진 바가 없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백신 이상 반응 중 탈모 관련 신고는 총 240여 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의학계는 탈모와 코로나 백신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