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방탄 RM이 중국 선수 추월하는 황대헌에 '엄지 척' 남기자 악플 다는 중국인들

인사이트Instagram 'bts.bighitofficia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실격 처리를 당한 황대헌 선수를 응원하자 중국인들의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7일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영상 4개를 게재했다.


마지막 영상은 이날 진행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중국 선수들을 추월하는 황대헌 선수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Instagram 'rkive'


RM은 해당 영상에 박수를 치는 이모티콘과 엄지를 치켜든 이모티콘을 함께 올렸다.


석연찮은 이유로 실격 처리를 당한 황대헌을 응원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후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중국인들의 악플이 쏟아졌다. 인신공격에 가까운 댓글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찔리니까 악플 남기지", "감히 누굴 건드리나", "우리나라 선수 응원하는데 왜 난리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인사이트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달린 악플들


앞서 이날 황대헌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실격 처리를 받았다.


비디오 판독 결과 황대헌이 뒤늦게 코스를 파고들었다는 판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결국 이로 인해 황대헌은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준결승 2조 이준서 역시 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반칙으로 실격처리 됐다.


이후 두 명의 중국 선수가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