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할 경우 코로나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중화항체 값이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화항체 값은 무려 약 50배나 상승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일본 NHK방송은 일본 후생 노동성 연구팀이 지난달 13일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마친 의료종사자 약 250명을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방법에 따라 항체의 양을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3차 접종 1개월 후의 항체 값은 3차 접종 직전 시점에 비해 평균 49.6배로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오미크론을 전제로 한 조사는 아니지만, 3차 접종이 오미크론에도 일정한 감염 예방 효과를 내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작용은 비슷했다. 3차 접종을 마친 의료종사자 2천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5%가 두통을 호소하는 등 접종 뒤 부작용 면에서는 2, 3차 접종이 거의 같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2월부터 3차 접종을 시작한 일본의 3차 접종률은 지난 4일 기준 4.8%로 매우 낮은 편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관저로 관계 각료를 불러 3차 접종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다.
한편 NHK 집계에 따르면 6일 일본 전역에서는 8만 9,1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도쿄가 1만 7,526명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