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특별한 기념일이나 생일 등을 기념해 '호캉스'를 떠나는 커플들이 많다.
'오미크론'으로 인해 자유롭게 외출하기 힘들고, 날씨가 추워지면서다.
'호캉스'란 '호텔'과 '바캉스'를 합친 말로, 호텔에서 온종일 머물며 휴가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
호텔 안에는 겨울철 따뜻한 수영장을 비롯해 각종 레스토랑, 펍, 편의점 등이 한 곳에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룸서비스 등을 활용해 방에서 단둘이 프라이빗하게 서비스를 누릴 수도 있다.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가성비 갑(甲)' 서울 호텔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1. 롯데시티호텔 명동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 명동이다. 을지로3가역에서 도보 5분 거리다.
2호선과 3호선이 동시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가까이에 '힙지로'라고 불리는 을지로 거리가 있다.
평일 7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도 넓은 편이라 전해진다.
롯데시티호텔에는 흡연 가능한 방도 있다. 다만 기본 트윈 객실은 저층에만 욕조가 있으니 예약하기 전 꼼꼼하게 확인하자.
2.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이다. 서울역에서 도보 8분 거리다.
KTX 등의 열차가 다니는 서울역과 가까이에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호텔은 건물 19층 이상에 있어 방에서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 또한 평일 7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건물이 오래돼 보이고 비교적 방이 좁다는 후기가 있다.
3. L7 홍대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한 L7 홍대다. 홍대입구역에서 도보 2분 거리다.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L7 홍대는 서울의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홍대에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평일 8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데, 홍대의 휘황찬란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꼭 고층으로 예약하길 바란다.
옥상에 화려한 루프톱 바와 온수 풀장이 있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자.
4. 라마다 호텔앤스위트 서울 남대문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앤스위트 서울 남대문이다. 서울역에서 도보 12분 거리다.
남산과 서울역이 내려다보이는 뷰 맛집, 교통 맛집으로 알려졌다.
N서울타워와 가까운 위치에 있고, 덕수궁도 도보로 13분 거리라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골프 코스, 수영장, 자쿠지 등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면 좋겠다.
5. 오라카이 인사동 스위츠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오라카이 인사동 스위츠다. 종로3가역 5호선에서 도보 3분 거리다.
청계천, 인사동은 물론 삼청동, 익선동, 광장시장 등 '핫플'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소개한 호텔들보다는 숙박료가 조금 더 비싼 편이다. 특가를 노리면 평일 11만 원대에도 이용할 수 있다.
레지던스 호텔이라 객실에 주방시설이 구비돼 있어 연인과 데이트하기에도,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하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