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휴대폰부터, 노트북, 태블릿 PC, 무선이어폰 등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들은 충전이 필요하다.
이에 외출할 때면 방전돼 사용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보조배터리를 챙겨 나가곤 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얼마 가지 못 한다.
이에 여기 한 남성은 TV와 세탁기를 모두 돌릴 수 있는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는 보조배터리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18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중국인 유튜버 '핸디 겅(Handy Geng)'의 유튜브 채널에는 '27,000,000mAh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만들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친구의 보조배터리가 자신의 것보다 용량이 커 자존심이 상해 어마어마한 용량의 보조배터리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전기 자동차에 사용되는 대형 배터리 코어를 구입한 후 일반 보조배터리처럼 보이도록 대형 케이스를 씌웠다.
위쪽에는 전원 버튼과 무려 60개에 달하는 220V 전원 콘센트를 설치했다.
배터리양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알 수 있도록 LED도 탑재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 초대형 보조배터리는 무려 20개의 장치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특히 TV와 세탁기에 동시에 전원을 공급하기까지 한다.
실제로 그는 자신이 만든 보조배터리로 노트북, 휴대폰 등 20대가 넘는 장치를 충전시키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호수에서 TV를 보며 세탁기를 돌리려 한 그는 엄청난 크기와 무게 때문에 바퀴를 달아 온 힘을 다해 질질 끌고 가야 했다. 그의 예상대로 TV와 세탁기는 정상적으로 작동됐다.
그는 TV를 보며 호수에서 여유롭게 낚시를 즐기는 모습으로 초대형 보조배터리의 성공적인 제작을 알렸다.
하지만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의 창의성을 인정하면서도 엄청난 무게와 크기로 인해 아무도 사용할 것 같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래 영상으로 그의 초대형 보조배터리 제작기를 함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