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황재근 "비행기표 살 돈 없어서 母 임종 못 지켜"

via MBC '나 혼자 산다'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복면가왕' 가면 제작 디자이너로 유명한 황재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황재근은 벨기에에 있는 앤트워프 왕립학교에 다니던 시절을 회상하며 "좋은 기억은 거의 없다. 다 안 좋은 기억밖에 없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비자 문제로 고생했다. 그때 안 좋은 병이 들어서 지금도 몸이 많이 안 좋다"며 "그렇게 학년이 올라가니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당시 황재근은 비행기표 살 돈 구하느라 어머니 임종을 곁에서 지켜드리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한국에 왔더니 장례식이 다 끝났더라"며 "집은 그대로인데 엄마는 없고 엄마 사진만 있는 게 너무 슬펐다"고 말을 잊지 못했다.

 

via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