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윤석열 "여성 불평등 옛날 얘기...여성가족부 기능 이미 다 해 존재 이유 없어"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7일 한국일보는 윤 후보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윤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우선순위로 공약한 것은 편가르기 의도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중도·보수에선 여가부가 역사적 기능을 이미 다 해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윤 후보는 "젊은 사람들은 여성을 약자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더 이상 구조적인 성차별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차별은 개인적 문제로 남성이 약자일 수도, 여성이 약자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성은 불평등한 취급을 받고 남성은 우월적 대우를 받는다는 건 옛날 얘기"라며 "사회적 약자를 국가가 실질적으로 보호해 주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SNS로 주장했던 '여성가족부 폐지' 입장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