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정시 확대한 올해 서울대 합격생 중 여학생 비율 37%...10년 내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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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올해 서울대학교 합격생 중 여학생의 비율이 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데 정시 확대와 문·이과 통합 수능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6일 종로학원이 최근 10년간 대학 입학자 남녀 성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서울대 수시·정시 최초 합격자 남녀 비율은 남학생 63.0%, 여학생 37.0%로 나타났다.


합격자 중 여학생 비율은 2021년 40.6%보다 하락해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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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학생 합격자의 비율이 높아진 이유는 정시 확대와 문·이과 통합 수능이 꼽힌다.


2022년 서울대는 정시 선발 비율을 30.3%로 2021년보다 7.1% 포인트 올렸다. 여기에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진 수능에서 수학 1등급의 남학생 비율이 75%로 크게 상승했다.


정시에는 수학 반영 비중이 높기 때문에 수학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남학생들이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서울대는 지난 4일 정시모집 선발 결과를 발표했으며 나머지 주요 대학들도 오는 8일까지 정시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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