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때 아닌 폭설(?)로 흰 모래에 파묻힌 자동차 (사진)

Via Gulf Islands National Seashore /Facebook

 

강풍에 날아온 해변의 '흰 모래'가 도로에 쌓여 마치 폭설이 내린 것 같은 희귀한 장면을 만들었다.

 

지난 28일 미국 플로리다 주(州) 걸프 아일랜드 국립 해변(Gulf Islands National Seashore)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인근 도로에 흰 모래가 150cm 가량 쌓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자동차 한 대가 흰 모래 속에 파묻혀 있는데, 그 옆으로는 불도저가 모래를 치우며 도로를 정비하고 있다.

 

마치 눈이 내린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번 현상은 강풍으로 인해 해변에 있던 모래가 도로에 쌓인 것으로 기상학자들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도 강풍이 불어 도로 정비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기상학자들은 향후 며칠 간 더 강한 수준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Via Gulf Islands National Seashore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