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김의성, 기타리스트 신태철에 이어 배우 박혁권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지난 5일 온라인을 통해 박혁권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문이 공개됐다.
박혁권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 시장'을 할 때부터 지켜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과연 이재명 후보가 우리를 대신해 합리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을까', '과연 이재명 후보가 우리를 대표하여 어떤 자리에서 우리들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을까?'라고 오랜 기간 고민했다는 박혁권은 "제가 내린 판단은 '그렇다!' 입니다"라고 전했다.
박혁권은 "저는 솔직히 배역을 맡아 연기를 하는 일 이외에는 최대한 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배우의 덕목이라 생각하며 지내왔다"라며 "그런데 요즘 무언가 불안하기도 하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될까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이렇게 소심하게나마 얼굴을 내밀어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 나은 우리, 더 나은 세상을 위해"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박혁권은 1993년 연극으로 데뷔했다.
그는 '마인', '하얀거탑', '밀회', '프로듀사', '육룡이 나르샤', '인간수업',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