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사람 수십명 때리고 다니다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 제대로 '참교육' 당한 수유리 싸움짱 (영상)

인사이트YouTube '정찬성 Korean Zombie'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길거리 파이터들이 진짜 싸움을 잘할까?'란 의문으로 시작된 유튜브 웹 예능 '좀비트립:파이터를 찾아서'에 '수유리 싸움짱'이 등장했다.


지난 3일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좀비트립:파이터를 찾아서'에서는 인천 싸움짱에 이어 서울 수유리 싸움짱을 찾아가는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 개그맨 안일권의 모습이 그려졌다.


닉네임이 '수유리 사기꾼'인 이번 출연자는 24살 임에도 싸움 경험이 엄청 많다며 스스로 '싸움 부심'을 드러냈다.


어렸을 때부터 소년원, 교도소에 자주 들어갔다는 출연자는 "전과가 17범, 20범 정도 된다"라며 술 먹고 사고를 많이 친다고 이야기했다.


동네 형들도 자주 때린다는 그는 술에 취해 이유는 기억이 안 난다고 전해 정찬성과 하승진, 안일권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YouTube '정찬성 Korean Zombie'


철 없이 사람을 많이 때리고 다녔던 출연자. 그의 싸움 실력을 보기 위해 정찬성은 실제 프로 선수와의 대결을 준비했다. 정찬성은 프로 선수와 싸워서 이기면 규칙 대로 1백만 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수유리 싸움짱은 강해 보이는 프로 선수가 등장하자 "체급이 다르다"라며 항의했다.


이에 하승진은 "너 (지금까지) 체급 봐가면서 싸웠어?"라며 되물었다.


정찬성은 "이 사람을 이기라는 게 아니라, 본인이 파이터로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 달라는 것"이라며 경기를 시작했다.


출연자는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는 눈빛으로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움직였다.


인사이트YouTube '정찬성 Korean Zombie'


하지만 그는 프로 선수 앞에서 헛스윙을 날리기 일수였다.


수유리 싸움짱이 몇 대 맞고 피를 흘리자 하승진과 안일권은 "강요하는 거 아니다"라며 언제든 그만하고 싶으면 이야기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유리 싸움짱은 경기를 이어나갔다. 수유리 싸움짱은 욕을 하면서 펀치를 날렸지만, 프로 선수는 빠르게 피해 출연자를 공격했다.


수유리 싸움짱은 프로 선수에게 복부를 맞은 후 욕을 하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하다가 이내 쓰러졌다.


완벽한 패배에 출연자는 "아 시X 나 싸움 못하는 거였네?"라며 자책했다.


인사이트YouTube '정찬성 Korean Zombie'


정찬성은 "그걸 이제 알았어요? 잘됐다"라며 귀엽다는 듯 웃었다.


수유리 싸움짱은 분한지 계속 씩씩 대더니 "운동 제대로 배워야겠다"라고 다짐했다.


하승진은 "너 혹시라도 체급 차이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프로 선수에게 엄청 두들겨 맞은 수유리 싸움짱은 "아녀, 싸움 못해서 진거 맞아요"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수유리 싸움짱은 "이제 싸움 잘한다고 안 할 거예요"라며 "(지금까지 사람 많이 때렸는데) 그 아픔도 알겠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승진은 "너는 지금까지 너보다 약한 사람만 때리고 다녔던 거야"라고 일침을 날렸고, 정찬성은 "(출연자에게) 세상 어디에도 나보다 강한 사람은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정찬성 Korean Zombie'


YouTube '정찬성 Korean Zomb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