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조국 딸 조민, '성적 미달로 레지던트 탈락' 주장한 누리꾼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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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전공의 시험에 불합격한 것과 관련해 '성적 미달'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을 경찰에 고소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최근 조씨가 누리꾼 A씨를 상대로 낸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해 전공의 과정을 밟기 위해 명지병원 응급의학과에 지원했지만 불합격했다.


당시 해당 과의 모집 정원은 2명으로 조씨를 포함해 2명이 지원을 했지만 조씨를 제외한 한 명만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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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명지병원은 "시험과 면접 및 전체적인 평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당 결과에 A씨는 커트라인이 40점인데 탈락했으니 조씨의 성적 또한 40점 아래일 것이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를 두고 의혹이 번져나가자 조 전 장관은 직접 SNS를 통해 "제 딸은 100문제 중 72점을 맞았다"라며 "허위 글을 삭제하지 않으면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주요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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