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미군 카투사처럼 '뷔페식'으로 바뀐 육군 32사단 병영식당 클라쓰 (영상)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군 급식 부실 논란이 잇따라 불거진 이후 국방부는 부실급식 해소를 위한 혁신 시범사업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육군 급식체계 혁신사업 '더 좋은 병영식당'을 통해 전문 프랜차이즈 식당 부럽지 않다는 육군 32사단의 급식 배식 장면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국방TV'에는 "확 바뀐 장병급식 더 좋은 병영식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병사들이 입맛에 맞는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자율배식을 시행 중인 병영 식당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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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국방TV'


영상 속 급식은 한눈에 봐도 기존 군 급식과는 달리 다양하고 질 좋은 메뉴로 구성됐다.


1식 4찬에서 최대 8찬까지 늘어난 구성으로 푸짐한 식단을 자랑한다. 식사 중인 군 장병들의 식판에 빈 공간 없이 푸짐한 찬이 가득 담긴 모습이 눈에 띈다.


특히 단체급식임에도 불구하고 '시차제 조리' 형식으로 따뜻한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는 직화요리 코너가 인상적이다. 영상에선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갓 튀겨진 김치전이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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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국방TV'


또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부분은 배식대 한편에 마련된 샐러드바다. 커피 머신에 토스트기까지 구비돼 남다른 식사 퀄리티를 자랑한다는 '카투사' 식단도 부럽지 않다는 후문이다.


장병들은 우유 개수도 제한 없는 자율배식이다 보니 아침식사가 한결 즐거워졌다고 전했다. 식빵을 한 번 구운 다음 버터와 딸기잼을 발라서 먹는가 하면, 우유와 커피를 섞어 카페라테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급식체계 혁신을 위한 고민의 흔적이 보이는 해당 식당 운영을 통해 군 입대 후 고생 중인 장병들도 잠시나마 여유와 취향을 즐길 수 있게 됐단 전언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끊임없이 더 좋아져야 한다", "32사단 직할대 장병인데 진짜 장병들 모아서 병영식당 위원회 열고 의견 반영 잘 해준다", "장병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YouTube '국방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