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SNL 코리아'에 출연한 톱스타들이 역대급 캐릭터로 팬들의 웃음보를 터트리고 있다.
지난달 배우 허성태가 호스트로 출연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2' 6회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허성태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떠돌던 각종 '밈'들을 직접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허성태는 인터넷 방송계에서 유행중인 '코카인 댄스'를 춰 팬들을 놀라게 했다.
허성태는 상반신에 검정색 재킷만 걸친 채 카메라 앞에서 '코카인 댄스'를 선보였다. 도발적인 눈빛을 장착한 그의 모습에 팬들은 중독된 듯 계속해서 영상 재생을 하게 됐다.
이렇듯 'SNL 세계관'에 진심인 배우는 허성태 뿐만이 아니다.
배우 신혜선은 지난 12월 'SNL 코리아 시즌2'의 첫 게스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신혜선은 열일곱 고등학생이 돼 MZ세대 특훈을 받는 설정으로 등장했다.
특히 신혜선은 인터넷 '밈'이 인간화가 된 듯 요새 10대들이 많이 쓰는 유행어인 "어쩔티비"부터 "킹받네", "슉슉슉 슈슉" 등 여러 펀치라인을 구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즌2 반응이 더 뜨겁긴 하지만 시즌1에서는 배우 김동욱이 깜짝 여장과 함께 '사쿠란보' 리액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엄지를 든 채 어깨를 흔드는 율동과 함께 애교스러운 표정을 선보인 김동욱의 연기는 4개월 여가 지나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병헌, 강하늘, 조정석, 윤계상 등 쟁쟁한 톱스타들이 'SNL 코리아'에 출연해 폭소를 안겼다.
지난해 9월 YTN보도에 따르면 'SNL 코리아'의 총 제작비는 1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즌1에 호스트로 출연을 결정한 한 배우가 한 회 출연료로 1억 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팬들은 "출연료를 억 가까이 받는다면 'SNL 세계관'에 진심일 수밖에 없을 듯", "허카인이랑 신혜선은 역대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