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제20대 대선 후보 TV토론, 시청률 39% 찍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4명의 대선 후보가 진행한 첫 번째 TV 토론의 시청률이 39%로 나타났다. 


지난 1997년 제15대 대선 이후 최대치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지상파 3사가 생중계한 '2022 대선 후보 토론' 시청률 합이 39%로 집계됐다. 


채널별로는 KBS 1TV가 1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MBC 11.1%, SBS 8.4%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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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준 합계 시청률은 38.7%였다. 개인시청자 수로 보면 전국 기준 881만 8676명, 수도권 기준 428만 7174명이었다. 


역대 TV 토론 최고 시청률은 지난 1997년 제15대 대선을 앞두고 이뤄진 토론으로 55.7%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대부분 대선에서의 토론은 20~30%대 전반을 기록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나왔던 2012년 제18대 대선 토론은 34.9%였다. 


이번 TV 토론은 15대 대선 이후 2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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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대선후보 첫 TV 토론은 KBS·MBC·SBS 지상파 3사 합동 초청으로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진행은 전관용 국민대 특임교수가 맡았다. 


토론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참석했다. 


이들은 대장동 의혹을 비롯해 부동산 정책, 노동정책,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노동정책, 연금개혁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