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고수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비주의' 이미지를 벗는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다음주 '재야의 고수' 특집 예고편 영상이 흘러나왔다.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 작가, 무림 고수 정경교 씨, 지게꾼 임기종 씨 다음으로 고수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한 고수는 대충 계단을 걸어내려왔을 뿐인데 조각상 비주얼을 과시했다.
비현실적인 고수의 이목구비를 본 조세호는 "진짜 잘생기셨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유재석은 "(프로그램에) 나오겠다고 해서 우리도 진짜 놀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삼남매 아빠가 된 고수는 "사람 사는 건 똑같다. 지금 들어가는 것보다 조금 더 있다가 들어가는 게 낫겠다"라며 육아에 찌든(?) 근황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유재석은 고수의 답변이 통쾌했는지 물개박수를 치며 "고수하고 확 가까워진다"라고 말했다.
예고편만 봐도 찰진 입담을 뽐내는 고수가 본 방송에서 어떤 반전 매력을 선사하게 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고수는 2012년 11살 연하의 일반인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2020년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 작품을 끝으로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