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동료에 '넷플릭스' 아이디 빌려가더니 돈 안내고 계속 본 스타 셰프

인사이트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스타 셰프 송훈이 '짠돌이'라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1월 30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당나귀 귀) 142회에서는 정호영 셰프의 직원인 김 과장이 출연했다.


김 과장은 정호영이 평소 다른 셰프들에 대해 뒷담화를 한다며 폭로의 막을 열었다.


그는 정호영의 뒷담화 대상으로 송훈 셰프를 언급해 자리에 있던 송훈 셰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 과장에 따르면 정호영은 "송훈이 넷플릭스 아이디를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준 적이 있다. 한 번만 쓸 줄 알았는데 두고두고 써서 비밀번호를 교체했다. 그러자 새벽에 바뀐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며 연락이 왔다. 진상이다"라고 직원들에게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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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 과장의 적나라한 폭로에 녹화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MC 전현무는 넷플릭스 구독료가 한 달에 '1만 원' 정도이지 않냐며 송훈의 '짠돌이' 같은 모습을 놀렸다.


송훈은 민망한 지 웃으며 정호영의 넷플릭스 계정을 계속 사용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


그는 정호영의 계정으로 드라마를 보고 있었는데 넷플릭스 비밀번호가 갑자기 바뀌면서 후반부 내용을 볼 수 없어 새벽에 연락한 것이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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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는 재미있는지 "너무 지질한 에피소드"라고 계속 송훈을 놀렸다.


김 과장은 정호영이 뒷담화한 것을 실토했지만 사실 이 발언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건 송훈이었다. 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설 특집으로 진행된 '보스 청문회' 코너는 김 과장 외에도 다양한 직원들이 등장해 그들의 보스에 대해 숨겨놨던 진심을 고백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겠다는 일념을 가진 다양한 보스들이 출연해 자아성찰하는 프로그램이며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