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메리칸 마인드를 가진 여자친구 때문에 속병 난 남자친구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오늘(1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09회에서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7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해외파인 여자친구는 게스트하우스를 좋아해서 지금까지 30번이나 와봤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게스트하우스에 가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다는 것이다.
스킨십에 개방적인 여자친구는 백허그에 볼 뽀뽀까지 거침없이 해 고민남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고민남이 사귀자고 고백을 하자, 여자친구는 "친구 100명 사귀는 게 목표인데 네가 가장 특별하다"라고 말하며 승낙한다.
하루는 고민남이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데 여자친구가 오고 싶다고 말한다. 고민남도 친구들에게 여자친구를 자랑할 겸 부른다.
술자리 분위기 한창 무르익었을 때, 여자친구는 고민남의 친구에게 볼 뽀뽀를 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다.
여자친구는 "볼 뽀뽀는 친구의 친절함에 고맙다고 표현한 것뿐"이라고 해명하지만, 고민남은 모든 사람을 좋아하는 여자친구와의 연애가 순탄치 않을 거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고민남이 사연을 보내온 결정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늦은 밤 데이트를 마치고 고민남이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던 길, 여자친구는 여느 때보다 신난 모습으로 폭탄 발언을 한다는 전언이다.
오픈 마인드 여자친구가 벌인 황당한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연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볼뽀뽀 하는 상황을 가정해본다.
서장훈은 "끝이다. 친구들하고도 끝낸다"라고 단호하게 답했고, 김숙은 "친구는 가만히 있다 당한 거 아니냐"라고 묻는다.
그러자 서장훈은 "볼을 제공했지 않나. 얼굴이 오면 막았어야 한다"라고 설명해 폭소를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