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급할 때 아이 맡기고 싶은 후보는?"...윤석열 31.2%, 이재명 26.8%

인사이트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갑자기 아이를 부탁해야 한다면 어떤 후보에게 맡기겠냐'는 질문에 국민들은 이렇게 답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30일 뉴데일리는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 의뢰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지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다.


공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갑자기 다급한 일이 생겨 아이를 봐달라고 부탁해야 한다면 누구에게 아이를 맡기겠는가'라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31.2%는 윤 후보를, 26.8%는 이후보를 각각 선택했다.


인사이트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해 12월 11일 오전 강원도 살리기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며 아이를 안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8.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4.5% 등 순이었다. '없음'은 5.5%, '기타 후보'와 '잘 모름'은 각각 1.6%였다.


대선주자 지지율 다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는 45.1%, 이 후보는 39.7%로 조사됐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 대비 2%p 하락했다. 반면 이 후보는 같은 기간 4.2%p 상승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조사(11.6%p)보다 좁혀진 5.4%p로 집계됐다.


안 후보는 8.3%, 심 후보는 2.6%의 지지를 받았다.


인사이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해 11월 14일 대우조선소 노조-시민대책위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후 한 어린이를 안고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 뉴스1


연령별 지지도는 만 18세 이상~20대는 윤석열 41.2%, 이재명 32.1%, 30대 윤석열 46.9%, 이재명 33.9%, 40대 윤석열 31.4%, 55.7%, 50대 윤석열 40.5%, 이재명 46.3%, 60대 윤석열 55.9, 이재명 36.7%, 70대 이상 윤석열 60.8%, 이재명 27.5% 등으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서 모두 이 후보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대선 당선 예상을 묻는 질문에서는 윤 후보 48.5%, 이 후보 42.4%, 안 후보 4.4%, 심 후보 1% 등이었다.


지지후보 교체 의향을 묻는 설문의 경우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84.1%,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4.4%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