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자동차가 17대나 있지만 평소엔 이용하지 않는다는 카푸어족이 등장한다.
오늘(31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50회에서는 30대 의뢰인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날 출연하는 의뢰인은 집 대신 차를 선택한 카푸어족이다.
의뢰인은 본인 스스로는 고민이라고 느끼지 않지만 집안 어른들이 집은 언제 살 거냐고 물을 때마다 신경 쓰인다고 토로했다.
의뢰인은 슈퍼카·클래식카 등을 포함해 무려 17대의 차를 가지고 있고, 그중엔 전국에 3대밖에 없는 차는 물론 전 세계에 10대 밖에 없는 차까지 있다며 수집한 차들을 소개한다.
하지만 평소엔 이런 차들 대신에 경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한다.
예전엔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고 자랑했지만 자동차 문화를 발전시키는 건 슈퍼카를 타는 사람들이 아니라 순수하게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엔 그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어서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에 이수근은 "이 사람은 꿈이 있네"라며 감탄한다.
다만 서장훈은 "다 좋은데 수입은 어디서 얻나", "지금 어디 사냐"라고 물으며 "생각을 한 번 해봐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정말 네 말대로 하려면 확실히 해야 할 게 있다"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남다른 생각을 가진 카푸어 족의 소신은 무엇이며, 의뢰인을 위해 서장훈과 이수근은 어떤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을까.
카푸어족 의뢰인이 출연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50회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