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설 황금연휴 맞아 비행기 타려는 시민들로 가득 찬 김포공항 상황

인사이트뉴시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설 연휴를 맞아 귀성길과 여행길에 오른 사람들로 공항이 가득 찼다.


연휴 첫 날인 지난 29일부터 김포공항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는 모습이었다.


특히 김포공항 국내선 주차장에는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차량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지난 28일 한국공항공사는 올 설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6일간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을 이용하는 승객은 127만 1129명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일평균 이용객은 21만 1855명으로 예측됐으며 이는 지난해 설 연휴 19만 63명과 비교해 11.5%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제주도는 연일 4만명이 훌쩍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며 인파가 붐비는 모습이었다.


각종 버스터미널과 기차들도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로 표가 전부 예매되기도 했다.


전국 고속도로 역시 차량들로 가득해 전날(30일) 전국 교통량은 447만대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증가하자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설에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역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음식은 포장 판매만 되고, 고속도로 통행료도 정상 부과한다. KTX를 비롯한 철도 승차권도 창 측 좌석만 판매, 전 열차에서 입석 판매를 제한한다.


연휴 기간 가족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친지 등 방문객 포함 최대 6명까지만 가능하다.


다만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가 같은 가족 구성원은 인원 제한 적용에서 제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