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축구 스타 호날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호날두 절친 조제 세메도(Jose Semedo)의 말을 인용해 그가 은퇴 전 EPL로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날두와 휴가도 함께 갈 정도로 '절친'인 세메도는 인터뷰에서 "그는 레알 마드리에 있는 것을 매우 행복해한다"며 "하지만 그는 EPL과 그 곳의 사람들을 좋아하기에 은퇴 전 돌아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이 아닌 잉글랜드에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가 EPL에서 축구 인생을 마칠 것으로 예상하는 조제 세메도는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 팀에서 그와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끈끈하게 이어오고 있다.

한편, ESPN은 물론 주요 스포츠 매체들도 "세메도의 말이 신빙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며 "팀의 상징적인 선수들을 아끼지 않던 레알 마드리드의 관례상 호날두도 은퇴 전에는 팀을 떠날 것"이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