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윤승열 엄마가 아들이 음식 모서리 부분도 못 먹게 막을 정도로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양가 엄마와 함께 카페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김영희, 윤승열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승열 엄마는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맛있게 차려진 음식을 보고도 먹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이어 그는 음식을 맛보려는 윤승열의 손을 잡고는 먹지 못하게 막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승열 엄마는 "너는 왜 모서리 것을 먹냐. 예쁜 걸 애기가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들 그릇에 담긴 음식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탓이다. 피자 맛있는 부위를 두고 굳이 모서리 부분을 먹으려 하는 게 탐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윤승열 엄마는 괜찮다는 아들의 만류에도 자신의 음식과 바꿔주는 지극한 사랑을 보였다.
놀란 김영희 엄마는 "아니 엄마가 좋은 걸 먹어야"라고 말했지만, 윤승열 엄마는 "아들이 예쁜 거 먹어야 한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윤승열은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긴 피자를 맛보며 밝게 웃어 보였다.
VCR로 이를 보고 있던 MC 최은경은 "모서리 맛있지 않냐"라며 헛웃음을 지었고, 심진화는 "지금 눈을 의심했다"라며 믿을 수 없어 했다.
이후로도 윤승열 엄마는 아들 그릇에 음식을 놓아주면서 지극정성으로 챙기더니 "얼굴이 까칠해진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그러자 김영희 엄마는 사위 얼굴이 더 좋아졌다며 멋있어졌다고 칭찬했고, 윤승열도 그런 말 많이 들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윤승열 엄마는 "원래 기본 틀은 멋있게 태어났다"라며 선을 긋더니 "지금도 얘(김영희)가 더 많이 먹지 않냐"라며 애꿎은 김영희에게 화살을 돌렸다.
※ 관련 영상은 1분 1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