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문 대통령 "한반도 긴장 상황, 2017년과 비슷한 양상"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북한이 오늘(30일) 오전 7시 52분께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NSC는 북한이 발사한 미상발사체를 '중거리 탄도 미사일'로 규정했다.


이날 NSC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이 중거리라면 모라토리움 선언 파기 근처로 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 "2017년 한반도 긴장 상황 당시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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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당시는 북한의 무력도발이 극히 심각했던 때였으며, 전쟁 발발 위기의 기운이 감도는 시기였다.


이번 미사일 발사로 1월이 채 끝나기도 전에 벌써 7번째 발사를 한 북한의 무력시위 수준이 예사로 볼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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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 대통령은 1년만에 직접 NSC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당초 올해 설 명절에 양산으로 귀성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