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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소에 실려온 아픈 친구의 곁을 지키며 위로해주는 고양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최근 온라인 사진 공유사이트 이미져(imgur)에는 폴란드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아픈 친구를 간호하는 고양이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이 검은고양이의 이름은 '라데메네사'(Rademenesa)로, 태어난 지 두달 만에 호흡기 질환에 걸려 동물보호소로 옮겨졌다.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며 안락사에 처해질 위기에 놓였지만, 꿋꿋히 병을 이겨내 건강해진 라데메네사는 자신처럼 아픈 친구들을 위해 돌보기로 했다.
그중 호흡기 질환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한 친구에게 조심히 다가가 체온을 꼭 껴안으며 체온을 나눠줬고 같이 잠도 청했다.
그런 라데메네사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한 걸까. 간호를 받은 고양이는 이후 건강이 회복돼 전처럼 밝은 미소를 보였다.
한편 곤경에 처한 친구를 보살필 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해주는 라데메네사의 모습은 해외 커뮤니티와 SNS상에 소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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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