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메이크오버를 한 톱가수를 찾아내는 '아트싱어'가 '복면가왕'과 유사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오늘(29일) 화려한 분장 속 톱싱어 찾기 프로젝트 MBN 설특집 음악 예능 '아트싱어'가 베일을 벗는다.
'아트싱어'는 감쪽같은 분장으로 정체를 감춘 6인의 아트싱어 중 단 한 명의 스타싱어를 찾는 예측불허 뮤직 추리쇼다.
방송인 전현무가 MC로 나서며, '아트 메이크업 속 스타싱어 찾기 미션'이란 신선한 포맷으로 첫 방송 전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얼굴을 가린 채 노래를 부르고 그 주인공을 알아맞춘다는 점이 MBC '복면가왕', JTBC '히든싱어'와도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경태 PD는 YTN star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한 명을 가려내는 경연이 아닌 공연 프로그램이다"라며 실력자들의 노래에 집중하는 게 '아트싱어' 만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출연진들의 예능적인 토크보다는 그들의 보컬과 퍼포먼스 무대에 초점을 뒀다는 말을 덧붙였다.
'아트싱어’는 남다른 스케일의 세뱃돈 상금으로 듣고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감별단이 스타싱어를 찾을 경우, 방청객 감별단에게 천만 원의 설날 특별 세뱃돈이 주어진다. 반대로 감별단이 끝까지 스타싱어를 찾지 못하면, 아트싱어가 활동지원금으로 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6인의 아트싱어 중 스타싱어는 단 한 명, 과연 감별단은 레전드 톱가수를 맞히고 세뱃돈을 차지할 수 있을까.
방송은 뮤지컬 '헤드윅', '캣츠', '위키드', '마리앙투아네트' 등에 참여한 채송화 디자이너가 분장에 힘을 실을 예정이며, 설특집으로 29일·30일 양일간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