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개그맨 김대범이 설을 맞아 고향에 내려가기 전 가족들의 잔소리에 유쾌하게 대비하는 자세를 보였다.
29일 김대범(44)은 "카드 단말기 챙겨서 고향 갑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김대범은 개구쟁이 같은 표정을 지으며 카드 단말기를 들고 있다.
그가 입은 티셔츠에는 "명절 잔소리는 현금, 카드 결제 혹은 계좌 이체해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은행명과 계좌번호가 적혀있다.
그는 명절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이 티셔츠를 직접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자기 인생이 걱정이 되면 잔소리를 쏟아내는 대신 돈을 달라는 것이다.
40대에 접어들었으나 결혼을 안 한 김대범은 '장가 언제 가냐'라는 잔소리가 쏟아질 것을 예상해 대비한 것으로 추측된다.
매해 반복되는 명절 잔소리에 질린 수많은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메신저 프로필 사진으로 하고 싶다", "너무 센스 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대범은 유튜브 채널 '대범한TV'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재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 수 26만 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