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문재인 대통령 이제 100일 뒤면 청와대 나와 민간인으로 돌아간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29일로 정확히 100일이 남았다. 이에 따라 대통령 선거 역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스스로 '죽비를 맞았다'라고 평가한 부동산 문제와 계속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문 대통령 국정 운영의 숙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임을 앞둔 시점에서 꾸준히 40%대의 국정지지율을 보이며 레임덕 없이 임기를 마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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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약속했던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 시대는 실현 불가능으로 끝이 났다. 부동산 안정을 목표로 정책을 쏟아냈으나 이 역시 폭등 역효과를 맞았다.


임기 반환점을 돌던 시점에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국정 운영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최근까지도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일일 확진자 1만 명이 넘고 있어 확산 대응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새롭게 시작된 백신패스는 불가피한 이유로 백신 미접종을 선택한 이들을 국가가 나서서 차별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백신 부작용에 따르는 피해보상엔 소극적이란 비판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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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에 계속된 국가재난지원금 지급도 화두였다. 최근 14조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이 긴급 편성됐는데, 이번 추경이 편성되면 우리나라살림 적자가 70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그럼에도 문 정부는 40% 가까운 지지율을 유지하며 레임덕 없는 정부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8~20일 한국갤럽이 조사한 1월 3주차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1%, 부정평가는 53%, '어느 쪽도 아님', '모름·응답거절' 응답은 각 3%였다.


'말년 없는 정부'란 기조 아래 방역 및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문 대통령이 오미크론이란 위기를 넘어 끝까지 고공 기록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