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래퍼 비오가 파격적인 삭발 공약을 펼쳤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0 estival X ON THE K'에는 MC 넉살, 팔로알토의 진행 하에 시상식이 꾸며졌다.
이날 베스트리더, 개근상, 등 다양한 시상이 진행된 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래퍼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시청률상이 소개됐다.
시상에 앞서 넉살은 "1위를 하게 되면 어떤 공약을 걸겠냐"고 래퍼들에게 질문했다.
그러자 머드 더 스튜던트는 "1위 무대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무료로 공연하겠다"고 약속했고 신스는 입에 귤이 몇 개 들어가는지 보여주겠다며 웃긴 공약을 내걸었다.
이 가운데 비오는 "저는 삭발을 하겠다"고 파격적인 공약을 걸었다.
하지만 넉살은 이미 반삭발 머리를 하고 있는 비오에게 "안에 머리가 또 있는 거냐"고 물어 폭소를 안겼다.
결국 이날 베스트 시청률상의 주인공은 파이널 2라운드에서 '지나고 보면' 무대를 꾸민 비오였다. 이 무대는 시청률 2.358%를 기록했다.
비오는 "예상도 못 했는데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넉살은 "삭발 영상 공약 기대하겠다"고 팬들의 기대감을 독려했다. 방송을 본 팬들은 "삭발도 잘 어울릴듯", "빨리 공약 이행하길 기대한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최근 비오는 평소와는 다른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인 '드래곤볼' 머리, 기름칠을 한 듯한 반질반질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한 만큼 새롭게 변신할 그의 모습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비오는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10' 결승전까지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