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초호화 결혼식으로 화제가 됐던 중화권 스타 배우 커플 황샤오밍과 안젤라 베이비가 7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중국 소후 연예통신은 안젤라 베이비(Angelababy, 32)와 황샤오밍(황효명, 44)이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황샤오밍 측은 전날 "황샤오밍과 안젤라 베이비가 원만하게 혼인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라면서 "두 사람은 관련 수속을 마친 상태이며 함께 자녀를 부양하고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황샤오밍과 안젤라 베이비는 각자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과거의 모든 것에 감사하고 미래에도 여전히 가족일 것"이라며 결별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2010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2015년 10월 부부가 된 황샤오밍과 안젤라 베이비는 중화권 최고의 톱스타 커플다운 화려한 결혼식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중국 상하이전시센터에서 치러진 결혼식은 무려 2억 위안(한화 약 380억 원)이 들었으며 하객 2,000여 명이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안젤라 베이비는 5개월에 가까운 제작 기간이 소요된 디올의 웨딩드레스를 입었으며, 5.53캐럿 물방울 모양 다이아몬드가 박힌 1,000만 위안(한화 약 19억 원)짜리 결혼반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전하면서도 앞으로의 행보에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