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송승헌이 빌딩 투자 신화의 주인공 1위로 뽑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억소리나는 빌딩 투자의 귀재' 스타 10인이 공개됐다. 이날 가장 1위에는 배우 송승헌이 이름을 올렸다.
송승헌은 잠원동에 위치한 빌딩을 2006년 114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딩은 앞은 강남대로, 옆은 간장게장골목 그리고 신사역 사이에 위치해 그야말로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했다.
송승헌의 매입한 빌딩의 시세는 2014년 기준 250억 원으로 올랐고, 현재 해당 빌딩의 시세는 350억 원까지 상승했다.
이곳은 2017년 신사역에 신분당선 추가된다는 소식이 한차례 전해졌고, 위례 신사역이 신설된다는 발표까지 더해지면서 총 3개의 노선이 지나는 환승 역세권에 당첨됐다.
송승헌의 투자 본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이미 갖고 있는 빌딩 뒤편에 자리한 다른 건물을 36억 원에 매입했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는 "나중에 대로변하고 같이 건물을 신축한다면 평 단가가 3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해당 빌딩이) 233평이니 700억 이상의 가치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문가의 분석대로 송승헌이 소유한 건물 두 개와 대로변이 합쳐지면 700억 이상의 가치가 난다는 말은 시청자를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송승헌의 뒤를 이어 빌딩 투자의 귀재에는 신민아, 장동건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신민아는 2018년 55억 원짜리 건물을 매입한 바. 지금은 땅값만 100억 원으로 추측됐다. 장동건은 한남동 빌딩을 126억 원에 매입했고, 11년이 지난 현재 해당 건물은 200억 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