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퇴근길 발견한 '만취 1톤트럭' 추격해 잡아낸 해병대 부사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밤중 만취 상태로 1톤 트럭을 몰던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운전을 신고한 건 퇴근 후 관사로 복귀하던 해병대 부사관이었다.


그는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트럭을 보고 음주운전을 의심, 트럭을 추격하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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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27일) 오후 9시 20분쯤 김포시 통진읍 서암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1톤 트럭을 몬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트럭을 지그재그로 몰며 중앙선까지 침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 퇴근 후 관사로 복귀하던 해병대 2사단 소속 부사관이 해당 트럭을 발견했다. 그는 트럭의 음주운전을 의심, 차량을 쫓으며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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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