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절친 정창욱이 올린 '폭행·흉기 협박' 사과문에 '하트' 눌렀다가 역풍 맞은 최자

인사이트EBS1 '성난 물고기'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래퍼 최자가 셰프 정창욱이 올린 사과문에 '하트'를 눌러 악플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최자는 정창욱이 SNS에 올린 사과문에 '하트'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과문은 정창욱이 폭행하고 식칼로 위협한 지인들에게 공식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미안함을 전하는 내용이다.


사과문에 최자가 '하트'를 누른 것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최자의 SNS를 찾아가 댓글을 달았다.


인사이트Instagram 'choiza11'


이들은 최자가 올린 최근 게시물에 댓글로 "하트를 왜 눌렀냐", "정창욱을 응원하는 것이냐", "친구라서 감싸준 거냐", "역시 끼리끼리다" 등 반응을 보였다.


최자가 정창욱과 사석에서도 자주 만나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기에 누리꾼들은 그를 응원하는 듯한 행동에 더욱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누리꾼은 최자가 출연하는 웹 예능 '최자로드'에 정창욱이 여러 번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유튜버 호드벤쳐는 영상을 통해 정창욱에게 폭언, 욕설, 협박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hoiza11'


정창욱의 공식 유튜브 '오늘의 요리' 편집자 A씨도 정창욱에게 폭행 당했다며 영상에 댓글을 남겼다.


A씨는 정창욱과 일하면서 폭언, 욕설은 물론이고 식칼로 두 번의 협박을 받았다고 해 큰 충격을 줬다.


그는 "(정창욱의 폭언, 욕설, 협박하는) 모습들을 편집하기 위해서 수십번씩 영상을 돌려보면서 어느 순간 망가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면서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창욱의 레스토랑에서 일했다고 밝힌 B씨가 정창욱이 여성 팬들을 뒤에서 욕하고 받은 선물들을 버린 사실까지 폭로해 더욱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정창욱은 지난 25일 특수폭행·특수협박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