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문 대통령과 같이 전용기 타고 순방 동행한 경호처 직원 코로나 확진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 수행단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청와대에 따르면 동행 인력이 귀국 후 유전자증폭검사(PCR)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귀국 시 문 대통령과 함께 전용기를 탄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는 경호처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확진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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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앞서 전날 신년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이유로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마친 후,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지난해 미국 뉴욕 출장과 호주 순방에서 귀국한 뒤 자가격리를 하지 않은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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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경우 격리면제자이기 때문에 이제까지 재택근무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 오미크론 유행 이후 보건당국의 지침이 격리면제자들도 사흘간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변경됐다"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취소와 관련해서도 "오미크론 대응 강화를 위해 회견을 열지 않기로 한 것일 뿐 순방기자단 확진 여부와는 관계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문 대통령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청와대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