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금쪽상담소'서 친모에 받은 상처 털어놨다가 "죽여버리겠다" 협박 받은 치과의사 이수진 (영상)

인사이트YouTube '이수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방송 출연 후 친모에게 협박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엄마가 죽여버리겠다고 연락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수진은 "엄마가 방송을 봤다"라며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언급했다.


앞서 이수진은 해당 방송에 출연해 어린 시절 '남아선호사상' 엄마에게 받은 상처를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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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이수진'


당시 이수진은 엄마가 만 원짜리를 바닥에 던지면서 용돈을 줬으며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애다', '외국 가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었으면 좋겠다' 등의 폭언까지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수진은 "제가 사과를 드렸는데 더 욕을 한다. 방송이 나간 후에 욕을 하시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계신다. 재방송이 뜰 때마다 화가 나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수진은 "딸한테 할머니가 찾아와도 절대 문 열어주지 말라고 했다. 사람을 보내서 죽일 수도 있다. 우리 엄마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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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그러면서 그는 "예전에 엄마, 아빠가 부부 싸움할 때 칼부림하면서 부부 싸움을 했다. 집에 불도 냈다"라고 폭로했다.


이수진은 당초 엄마 이야기를 방송에서 할 생각이 없었으나, 오은영 박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려함 속에 감춰진 옷을 들춰보니 안에 심장이 뻥 뚫려 있던 거 같다. 어린 시절 내 얘기를 하고 뭔가 이해받고 싶은 마음에 이 얘기를 한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YouTube '이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