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2월 컴백을 예고한 에이핑크의 앨범 콘셉트 스타일링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6일 에이핑크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2월 14일 발매되는 스페셜 앨범 'HORN'에 대한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에이핑크 멤버들은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핑크로 드레스를 모두 맞춰 입고 있다.
멤버들은 각자 다른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개성을 드러내면서 마치 특별한 파티에 초대받은 듯한 화려한 분위기를 뽐냈다.
그러나 해당 콘셉트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일부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름답지만 박초롱, 정은지 등 몇몇 멤버들의 드레스가 촌스럽다고 꼬집는 이들도 있었다.
특히 정은지의 드레스는 다른 멤버들의 옷에 비해 색이 진해 혼자만 튄다고 지적했다.
팬들은 에이핑크란 그룹명에 맞게 핑크색으로 맞추려는 의도는 좋았지만 걸그룹 보다는 트로트 가수 느낌이 풍긴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눈에 띄는 콘셉트에 만족스러워하는 이들도 있었다.
멤버들은 인형 같은 느낌이 풍긴다면서 코디의 문제가 아닌 배경과 사진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콘셉트에 호평을 보낸 팬들은 마치 시크릿 쥬쥬처럼 예쁘게 잘 입혔다며 코디를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앨범을 오는 2월 14일 발매한다.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손나은은 일정 조율에 어려움으로 인해 10주년 스페셜 앨범의 방송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