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대한민국 대통령이 매년 건강검진 받을 때 '수면 내시경' 못하는 이유

인사이트YouTube '신규철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대한민국 대통령은 건강검진을 받을 때에도 '수면 내시경'을 받지 못한다는 현직 의사의 주장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통령이 되면 수면내시경을 못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난 2019년 현직 의사인 신규철 박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이 담겼다. 영상에서 신 박사는 김형태 내과 전문의와 함께 프로포폴 사용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김 전문의는 전해들은 이야기라며 우리나라 대통령의 건강검진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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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신규철TV'


김 전문의는 "대통령이 되면 1년에 한번씩 전신을 검진, 검사해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건강은 국가기밀"이라며 "보통 대통령 주치의들이 서울대학병원이나 세브란스 병원에서 오는데 청와대로 기계를 다 싣고 와서 검사한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건강은 곧 국력과도 이어질 수 있기에 매년 건강 검진을 철저히 진행한다는 것. 


이렇듯 대통령들은 위 내시경, 대장 내시경 등도 하게되는데, 이 때 대통령은 남모를 고충을 겪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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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신규철TV'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수면 상태'에서 내시경을 받을 수 없어서다. 대통령은 의식이 없으면 안되기기 때문이다.


김 전문의는 "왜냐면 대통령이 의식이 없으면 유고 상태가 된다. 국무총리한테 군통수권 이런 게 다 넘어가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내시경은 다 맨정신으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 박사 역시 검찰 고위직에 있는 친구의 일화를 이야기하며 의견을 보탰다. 국정원이나 검찰 고위급에 있는 인물도 마찬가지로 기밀사항을 많이 알고 있기에 수면 내시경을 하지 않는 다는 것 .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대통령이 되면 감수할 게 많구나..", "대장 내시경을 어떻게 맨정신에..", "비수면으로 하면 정말 힘든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신규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