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이돌 그룹 위너의 김진우가 여동생에게 선물 공세를 펼치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서먹한 사이인 김진우, 김진희 남매의 하루가 공개됐다.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김진우와 김진희는 촬영 내내 어색해했다. 두 사람은 전화번호도 촬영 도중 교환했다고 한다.
본가에 도착해서도 두 사람은 TV만 볼 뿐 대화를 하지 않았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VCR로 보고 있던 이경규는 "심각하다"라며 탄식했다.
김진우는 "어떤 말을 어떤 주제로 해야 할지 정확히 모르겠더라"라며 난감해했다.
이때 동생이 김진우를 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을 초대했고, 김진우는 동생 친구들을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하지만 동생 친구들이 와도 어색한 분위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김진우는 "1년에 한 번도 안 볼 때가 있다"라고 고백하면서도 동생 생일엔 꼭 연락하고 선물을 보내준다고 얘기했다.
이어 지난번 생일에는 명품 디올 가방을 산 후 택배로 보내줬다고 말했다.
김진우는 이날도 동생이 갖고 싶어 하던 지드래곤 한정판 운동화를 선물해 동생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다.
동생의 발 사이즈를 몰라 대충 245mm로 사 왔는데, 다행히 동생 발에 딱 맞았다.
해당 장면을 VCR로 보고 있던 MC 김정은은 "'츤데레' 스타일인거 같다"라며 "생일 몰라도 선물 챙겨주는 저런 오빠 괜찮다"라고 칭찬했다.
딘딘 역시 "역시 돈 많은 가족이 짱이야. (이렇게 선물 주면) 연락 안 해도 돼"라며 김정은의 말에 동의를 표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