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당근마켓서 '아이돌 포카'처럼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삼성 이재용' 포토카드

인사이트당근마켓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아이돌 팬덤 문화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포토카드(포카)' 시장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판했다.


이른바 '포테크'라고도 불리며 인기 있는 아이돌일수록 가격이 높게 책정된다는 시장에 이 부회장의 포토카드가 시세 대비 고가(?)에 당당히 합류한 것이다.


최근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는 "이재용 부회장님 포토카드 양도합니다"라는 판매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 부회장의 모습이 담긴 포토카드를 대량 판매하고 있다.


인사이트당근마켓


이 부회장의 포토카드는 사진마다 가격이 제각각이다. 판매자는 가격대를 6000~13000원 수준으로 정한 뒤 "하자 없다"라는 짧은 소개 글을 덧붙였다. 시세에 따라 해당 가격 표기는 가끔 600원에서 1300원이 되기도 한다.


어딘가 남다른 포토카드를 판매 중인 판매자는 당근마켓 닉네임까지 '이재용'으로 설정해 팬심을 인증했다.


해당 판매글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당근마켓에 올라온 저세상 포카"라는 제목으로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돈 들어오는 부적이냐", "공식 아니잖아?", "사실 좀 사고 싶다", "가격 비싸서 어이없는데 아이돌 팬으로서 어떤 기준으로 가격 책정된 건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쾌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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