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아빠한테 혼났을 때 어땠어요?" 초등생 질문에 손흥민 대답

via Tottenham Hotspur / Facebook

 

"아빠한테 혼날 때 기분이 어땠냐"는 한 초등학생의 질문에 답해주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29일 토트넘 핫스퍼 페이스북에는 최근 자신을 보러 구단에 찾아온 성남 한솔초 축구팀 아이들과 대화하는 손흥민 선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손흥민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호랑이였던 아버지 손웅정씨의 지도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한 학생은 그게 생각이 났는지 "혼날 때 어떠냐"고 물었다. 손흥민 선수는 "그 당시에는 혼나면서 힘들었던 것은 사실인데..."라고 웃더니 "혼나면서 배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참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 혼나면서 배우는 것이고 그만큼 혼나는 결과가 있기 때문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한편, 현재 손흥민 선수는 지난달 26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FC와 경기를 펼치는 도중 부상을 입어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