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故 김자옥 1주기 맞아 '김자옥 재단' 설립된다"

via tvN '꽃보다 누나'

 

배우 고(故) 김자옥의 1주기를 맞아 생전 그의 뜻을 기리는 '김자옥 재단'(가칭)이 설립될 예정이다.

 

29일 스포츠경향은 고 김자옥의 유족과 지인들이 다음 달 16일 고인의 1주기를 맞아 사회복지 비영리 재단으로 운영되는 '김자옥 재단'을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자옥 재단에는 생전 김자옥과 인연이 있는 강부자 등 다수의 연예인이 참여할 예정이며, 나눔·봉사·기부를 통해 사회 참여를 원하는 40~60대 여성들이 중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첫 프로젝트는 김자옥의 노래 제목이기도 한 '공주는 즐거워'로 불우한 청소년과 장애인을 위한 멘토가 되어 봉사활동과 강의 등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자옥의 남편인 가수 오승근은 "아내가 생전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여전히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어려운 이들을 위해 좋은 일도 많이 했기에 그 뜻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70년 연예계에 데뷔한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나 암이 전이되면서 2014년 11월 16일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났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