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꽁꽁 언 흙바닥에 철조망 설치 훈련하는 육군 병사들 사진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땅이 꽁꽁 얼어붙는 한파 날씨에도 철조망 설치 훈련을 받은 육군 9사단 장병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추위를 뚫고 얼어붙은 땅에 못질을 하며 방어선 구축에 힘썼다. 


지난 20일 대한민국 육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철조망 설치 작업을 하는 9사단 백마부대 병사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육군은 "철조망은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유용하다. 잘 구축된 장애물 지대는 압도적인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낸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


이어 "적의 기동을 방해하고 지연시키며 아군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낸다"며 "가장 기본이기에 어쩌면 소홀하기 쉬운 기초에 충실한 백마부대 29여단의 노력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병사들은 추운 날씨로 꽁꽁 얼어붙은 땅에 철조망을 설치했다. 


철조망을 자르고 이어붙이며 모양을 잡았으며 땅에 못을 박기도 했다. 


이들은 군장을 착용하고 총기까지 거치한 채로 작업에 나섰다. 복장이 불편해 보였지만 장병들은 별다른 내색 없이 철조망 설치 작업을 이어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


매서운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 철조망이 차갑게 얼어붙었을 테지만 장병들은 장갑 하나에 의존한 채 작업을 진행했다. 


훈련을 받는 장병들의 눈빛은 그 누구보다 진지했다. 적과 마주하는 전시상황이라는 가정하에 치러지는 훈련인 만큼 사진에서도 긴장감이 흘렀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군 장병들의 노고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여러분이 있어 발 뻗고 잘 수 있다", "너무 고맙다", "추울 텐데 고생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