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리프트 역주행 사고' 난 포천 스키장, 일주일 전에도 멈췄다

인사이트YouTube '부상자 속출'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경기도 포천의 한 스키장 리프트가 역주행해 100여 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지난 일요일에도 해당 스키장의 리프트가 갑자기 멈췄던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역주행 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리프트가 멈춘 적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로 스키장에서 근무했던 강사 역시 지난주에 리프트가 5분 넘게 멈춘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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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당 스키장은 영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 분석 및 점검에 나섰다.


경기도 포천시는 리프트 속도를 줄이는 '감속기' 고장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운행 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과 국과수,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내일부터 사고가 난 리프트에 대한 정밀 합동 감식에 들어간다.


경찰은 기계 결함에 의한 오작동과 조작 실수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해 위법이나 과실이 드러난다면 형사처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