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MBN '돌싱글즈2'에 출연했던 김은영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오해에 대해 해명하며 억울함을 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사소한톡'에는 김은영이 '돌싱글즈2' 관련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놓는 모습이 올라왔다.
이혼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돌싱글즈2'에 나가게 돼 고민이 많았다는 김은영.
김은영은 "(사실) 연애할 생각이 없었는데, 밤늦게 넷플릭스를 보다가 설렘 포인트가 있어서 연애하고 싶은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라며 "3개월이라는 시간에 대해 다른 분들은 '너무 빠른 거 아니야?' 하겠지만 이미 그분(전남편)에 대한 정리가 끝난 상태라 과감히 신청했다. 그런데 다음날 오전에 바로 확정됐다"라고 회상했다.
막상 출연할 수 있게 되니 후회가 밀려왔지만, 김은영은 용기를 냈다.
김은영은 "사회적 편견이 두려워서 이혼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혼한 지 3개월 된 사람이 출연한다면 누군가는 저를 보고 용기를 내지 않을까 싶었다. 무조건 이혼이 좋다는 게 아니라 이혼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조금이라도 용기를 얻을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이창수와 잘 돼 갈 때 논란이 됐던 '남사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일단 '남사친'이 많지 않다고 해명한 김은영은 "그런데 이상하게 그 주에 남사친에게 그렇게 연락이 오더라. 보자고 했던 약속이 그다음 날이었다. 중학생 때부터 '찐친'이었는데, 제가 계속 미뤘던 거라 약속을 깰 수도 없었다. (이창수가) 신경 쓸 걸 아니까 남자라고 차마 말 안 하고 '친구 만나러 간다'고 카톡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은영은 "(첫 번째 '남사친' 문제는) 그날 풀렸다. 그렇게 그냥 지나가면 되는데 이상하게 또 짐 싸는 도중에 '커피 마시자'라고 또 다른 '남사친'이 연락이 왔다. 그래서 남사친 많은 이미지, (몰래 다른 남자 만나고) 거짓말 치는 이미지가 굳혀진 것"이라고 토로했다.
김은영은 많은 사람들이 '남사친'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딱 4명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사친' 문제로 악플을 많이 받았던 것도 언급했다.
김은영은 "나는 안 보니까 괜찮은데 주위에서 '괜찮냐. 난리 났어'라고 하더라"라며 "솔직히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 욕 개수가 너무 심하고 추측들도 많이 하더라"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은영은 '돌싱글즈2'에서 만난 이창수랑 자주 다투면서도 최종 커플이 됐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여러 문제로 갈등을 겪어 현재는 헤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