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앨범 사기당한 팬에게 래퍼 바스코가 남긴 글

via 바스코 인스타그램

 

래퍼 바스코가 자신의 '211 앨범'을 구하려다 사기를 당한 팬을 위해 직접 앨범을 보내주겠다고 밝혀 팬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28일 바스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이름을 가지고 사기 치는 분들이 있다니 화가 난다"며 사기를 당한 팬 A씨의 글을 사진으로 게시했다. 

 

글을 쓴 A씨는 "바스코 '211 앨범'을 몇 개월 동안 찾았는데 입금 후에 판매자가 잠적했다"며 "3만 원도 안되는 푼돈이라 해결해 줄지 모르겠다"며 답답해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바스코는 "내 앨범을 웃돈을 주고서라도 구입하려고 노력하는 팬들 진심으로 고맙다"며 "사진에 저 친구분 나한테 DM 줘, 내가 앨범 보내줄게"라고 말했다. 

 

이어 "'211 앨범' 찾는 팬분들은 원하면 내 공연 때 와 그냥 줄게"라며 "홍보로 찍어둔 것들 꽤 남았어"라고 자신의 노래를 사랑해준 팬들을 위해 앨범을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음악도 멋지지만 마음도 그에 못지않다", "역시 인성마저 뛰어나다"며 바스코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via 바스코 인스타그램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