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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고기가 안 씹히네..?"

주문한 꿔바로우가 만족스럽지 않던 한 고객이 배달앱에 남긴 후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고기 대신 튀김옷만 가득한 꿔바로우의 상태에 고객은 '비건'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불평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건용 꿔바로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배달 앱 '요기요'에 올라온 한 중국 음식점의 리뷰가 캡처돼 담겼다.

사진을 보면 배달 리뷰를 작성한 손님은 '1인용 꿔바로우'를 주문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 음식을 '비건도 즐길 수 있는 음식'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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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채식주의자도 먹을 만 한 꿔바로우다"라면서 "고기가 없어 비건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리뷰를 남겼다.

일반적으로 꿔바로우는 감자 전분으로 튀김옷을 입힌 돼지고기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묻힌 요리를 뜻한다.

꿔바로우 고기양이 매우 적은 것에 불만족스럽다는 뜻을 '비건도 즐길 수 있다'고 표현한 것이다.

이같은 내용의 리뷰와 함께 고객은 별점 1개를 선사했다. 상세 별점으로 보면 맛 1개, 양3개, 배달 4개를 체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리뷰를 확인한 사장님은 "죄송합니다! 다음에 조심하겠습니다! ㅠㅠ"라는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슨 말인가 했다", "고기가 없긴 하다", "사장님도 미안한가 보다", "나같아도 별점 낮게 줬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배달 앱 이용이 급증하고 별점의 중요도가 상승하면서 악성 리뷰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잘못된 주문을 해놓고 별점 테러를 하거나, 별점을 잘 주겠다며 서비스를 요청하는 경우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에 현재 배달의민족과 네이버 등은 악성 후기 신고가 들어오면 30일간 해당 후기를 노출하지 않는 '30일 블라인드' 제도를 시행 중이다.